국내에 새싹농사를 알린 천춘진 농학박사가 "30년간의 경험을 살려 무진장의 중심인 진안을 대한민국 최고의 농촌으로 만들겠다"면서 진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천춘진 박사는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을 이끌어온 어르신들과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희망의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소속으로 진안군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천 박사는 모든 군민에게 월 1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연금마을을 조성해 각 가구당 월 평균 2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천 박사는 1971년 진안군 부귀면 출신으로 장승초와 진안중, 전주농고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농업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2년간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진안에 정착한 뒤 새싹농사를 국내에 소개해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신지식농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현장지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