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난 25일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해양정원의 중심지가 될 4개 읍면 지역주민들에게 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4개 읍·면(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이·통장과 어촌계장, 주민들 및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호미곶 해역 일원에 대해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해양환경과 생태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 여가와 생태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추진하는 주요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본 계획수립 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절하게 반영해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안을 바탕으로 최종 보고회를 거쳐 상반기 내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동해안 시대 해양환경과 생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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