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가축분뇨의 친환경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축산 악취 저감시설 확충 등 축산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은 국비 6억 원과 군비 4억5000만 원, 국비 융자 4억5000만 원 등 총 1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사업을 신청한 전국 22곳 중 전남 3곳을 포함해 총 8곳이 최종 선정됐다.
또 이번 해남군 대상지는 황산면 일신리에 소재한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고대익)으로 센터에서는 가축분뇨(돈 분)를 수거한 후 액비로 생산해 살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인접한 곳에 남도 광역추모공원이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방지시스템 증설 및 시설개선, 정화처리시설 추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신청 사업비가 전액 반영됐다.
한편 해남군 축산사업소 자원순환팀 관계자는“가축분뇨의 친환경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고 축산 악취 저감시설 확충 등 축산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신규 국비 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참여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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