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다음 달 15일까지 '농민기본소득' 신청 접수

경기 여주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농민기본소득'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사업 신청 시작일(2022년 3월 14일) 기준으로 여주지역에 연속 3년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민으로, 여주시 또는 인접 시·군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업 생산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 여주시청 전경. ⓒ 여주시

다만,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 노동자, 청년기본소득 수급자 및 기본형 공익 직불금 부정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른 여주지역 지급 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기준으로 1만7472명이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 중 농민 개인에게 분기별로 15만 원을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항진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민기본소득이 지급되면 지역상권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