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상품 ‘이순신 숨결 따라 낮달 산책투어’를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20명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 상품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역사문화 유적을 산책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보는 관광객 참여형 상품이다.
판소리의 감동을 느껴보는 국악 버스킹, 난중일기 서책 만들기, 타루비 탁본, 장군복 입어보기, 신호연 날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방문지별 주요 캐릭터를 획득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가족과 함께 체험코스에 참여했던 서울 거주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문화관광해설사 분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무척 즐거워했다.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여수시민 또는 학생 등은 50% 할인된다.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면제 대상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체험일 전일 오후 5시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형 관광 상품 운영으로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를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과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체험객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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