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쟁같은 위기를 맞은 시민들에게 이번만큼 국가의 존재 이유를 실감나게 보여준 예가 있을까 싶다.
장성군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점포임대료를 조기 지급한다.
군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지원심의회’를 열어 점포임대료 지원 대상 16개소를 확정하고, 지원금 6천 3백여만 원을 이번 달 말까지 신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점포임대료 지원은 점포를 임대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게 연 최대 40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년간 132개소에 4억 1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4월에 지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성군은 대출이자 차액보전,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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