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변호사가 24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밀양시장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안병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먼저인 밀양, 내실이 강한 도시 밀양, 지속해서 성장하는 도시 밀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영남의 핵심 도시 밀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구 25만이 넘는 영남의 큰 도시였던 밀양은, 인구 10만을 지키기도 힘든 인구소멸 가능성이 높은 도시 전국 3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여유 있는 시민들에게는 천국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서민들에게는 정말 살기 힘든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구 예비후보는 밀양의 현상을 타개하고 밀양시정을 혁신하기 위해 시정혁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각종 개발에 관련된 “허가제도 확실하게 개혁하고, 권위주의와 독단적인 행정을 타파하고,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투명하고 신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는 “밀양이 가진 최고의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밀양시를 전국 최고의 농업 특구로 만들고 대통령 공약 사항인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지 거점형 영남권 농산물유통센터를유치하해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고용을 획기적으로 창출하고, 농민이 아닌 전문적인 민간기업이 6차 산업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고 밀양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인 관광산업을 수요자 중심, 시내권 중심, 체류형 관광으로 재편하고 관광정책 전문부서를 만들어 전문가가 고품질의 관광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계절 관광객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의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더욱 확충, 교육예산 2배 증가,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구소멸 극복 특례 시 지정을 받도록 하고, 새 정부에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고 밀양-김해 간 고속도로를 조속히 건설, 광역철도망의 삼랑진 경유, 삼랑진-양산 간 터널 개통도 추진하여 동남권 메가시티의 수혜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안병구 변호사는 1994년 밀양으로 돌아온 이후에 밀양시민들과 부대끼면서 타인의 말을 잘 경청한다는 평가,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사와 공기업 감사, 각종 공직유관단체 활동을 통해 추진력과 성과를 검증받아 왔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재임 시 강력한 추진력으로 25조 원짜리 대형 국책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했고, 수천만 평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경험과 수천 명에 이르는 조직관리 경험, 조직원 간 소통 능력, 도덕성도 충분히 검증받았다.
감사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전체 공공기관 감사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이번 대선 국민의 힘 선대본부장으로서 경남의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리는데 기여 했다. 대통령 당선인 주변 검찰 인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는 인물로 앞으로 밀양발전에 크게 기여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끝으로 안병구 예비후보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을 통합하여, 확실하게 시민들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는 소통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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