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출신의 김회재 의원이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당 정무직 당직자인 법률위원장으로 재임명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지도부 총 사퇴·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중앙당 정무직 당직자들 역시 임기가 만료된 바 있으나 김 의원은 민주당 비대위의 의결로 법률위원장에 재임명됐다.
법률위원회는 중앙당 사무처 소속 위원회로 당과 관련한 각종 민·형사상 소송 등 법률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들께 다시 신뢰받고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힘을 다하겠다”면서 “법률위원장으로서 국민을 위한 법과 법무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약 27년의 법조인 경험을 가지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는 권력기관 개혁 등을 추진해 민주당 내 대표적인 사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 대표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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