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교통재활병원과 중독 및 정신질환자 행복 찾기 프로젝트 추진
경기 양평군이 중독 및 정신질환으로 일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발짝 한걸음’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중독치료 교육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문화탐방 △자활, 직업교육 진행 △단주 성공자의 재능나눔(해피좋은이웃들) △찾아가는상담치료(해피카운셀링)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난 8일 사전모임을 시작으로 신체활동(볼링, 걷기), 힐링농장(케어팜), 푸드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참여자의 정신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사례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음주의 유혹을 참을 수 있었다”며,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고,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희구 지역돌봄과장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모여 재능나눔 봉사로 소소한 집수리 활동, 김장나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슈퍼비젼 체계를 유지해 참여자들의 회복과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평군립미술관, 2022 컨테이너 아트랩-팝콘스튜디오 전시 작가 공모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이 관내 청년작가들의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컨테이너 아트랩' 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이후 2년간 평면, 입체, 공예 등 각 분야의 예술가 60여 명이 함께했던 양평군립미술관 컨테이너 전시는 올해 ‘팝콘(Popcon)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
‘2022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POPCON) 스튜디오’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와 컨테이너(Container)의 합성어이자, 팝콘처럼 통통 튀는 신선하고 실험적인 청년작가의 전시를 표상하는 단어로 옥수수 알갱이가 뜨거운 기름 속에 빠져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듯, 지역 미술관을 만나 팝콘처럼 터져나가는 작가들의 전시와 워크숍으로 진행하게 된다.
매월 3개의 컨테이너(RED동, YELLOW동, BLUE동)에 각 1명, 총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시로만 진행되던 기존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매월 1명의 전시작가가 2개의 컨테이너 전시(RED/BLUE)와 1개의 오픈 스튜디오(YELLOW)를 모두 운영한다. 오픈 스튜디오는 전시기간 중 일정기간 작가가 상주하며 임시 작업실이 되고 지역연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12월에는 문학작가와 함께 7개월의 전시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형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 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7명의 청년작가로 신진작가, 저소득 작가, 장애인 작가 등을 우대한다. 신청접수는 군립미술관 홈페이지(www.ymuseum.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술관 메일(ymuseum543@naver.com)로 송부하면 된다.
이상찬 관장은 “최근 국내외 많은 문화예술기관에서 컨테이너를 활용해 전시공간을 조성하는 플랫폼이 떠오르고 있다”며,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술관의 부수적인 공간이 아닌 하나의 작은 미술관으로 점차 확장되는 컨테이너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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