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준공했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과 K-water 동화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의 구축과 지자체 수도경영 효율화 등을 위해 관망을 개선해 유수율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해 이달까지 5년간 약 250억 원이 투입돼 장수군 전 지역에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장수읍을 포함한 4개 읍면에 관망정비공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7년 56.3%에 불과했던 현대화사업구간의 유수율이 2021년 기준 88.4%를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2021년 12월에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
목표 유수율(85% 이상)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상수관로에서 연간 300만 톤의 새는 물을 절감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장수군은 수돗물 구입비용을 연간 15억 원 줄일 수 있고,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10억 원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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