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회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담팀(TF) 활동이 임박했다.
2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에 2030부산엑스포 TF가 다음 주 인수위 사무실에 사무 공간이 확보되는 대로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팀장은 부산 출신 3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내정됐고, 안병길·전봉민·이주환 의원 등 부산 지역 다른 의원들도 합류한다.
외교부에서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장,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강정실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이 참여하고, 산업부 윤성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기획본부장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에서는 1급 상당인 이성권 정무특보와 3급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 4급 남정은 재정혁신담당관과 김완상 건강정책과장이 파견된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특보는 일본 고베 총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상임감사 등을 지내면서 해외에도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이 특보의 합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의원이 부산시와의 원활한 업무조율과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TF를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한 기반 시설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2030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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