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6.1 지방선거에 시장·군수 출마를 위한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북도의회 사직의원 현황’에 따르면 전날 기준 9명의 도의원들이 단체장 출마를 위해 연이어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나기보 전 도의원이 김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17일 오세혁 전 의원(경산시장 출마), 18일 박권현 전 의원(청도군수 출마), 21일 김하수 전 의원(청도군수 출마), 같은 날 박정현 전 의원(고령군수 출마), 곽경호 전 의원(칠곡 군수 출마), 22일 조현일 전 의원(경산시장 출마), 같은 날 박현국 전 의원(봉화군수 출마), 김수문 전 의원(의성군수 출마)를 위해 경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 의원들 외에도 장경식 전 의장이 18일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포항 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고우현 의장도 문경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도군수에 현직 도의원 2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공석이 되는 도의원 두 자리를 두고 도전자들의 행보도 함께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박영환 의원이 영천시장 출마, 남진복 의원이 울릉군수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며 도의원이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사퇴 기한 선거일 30일 전인 5월 2일까지 경북도의원들의 사퇴는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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