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천시장 선거도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다”라는 공식이 성립할 만큼 보수 정당의 든든한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는 김천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들의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공천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3선으로 도의회 중책을 맡았던 나기보(65) 전 경북도의원이 수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경륜을 갖췄다며 김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김응규(66) 전 경북도의회 의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한 데 대해 사과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재선을 노리고 있는 현 김충섭(68) 김천시장도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최대한 현직에서 시정을 챙긴 후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3선 시의원을 지낸 이선명(59)씨와 지난해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창재(58) 전 김천부시장도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안했지만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도 출마 결심을 굳히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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