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없이 못사는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앞에서 김치 냄새를 가리기 위해 애쓰던 시절도 우리에겐 있었다. 이젠 김치가 얼마나 맛나고 건강한 식품인지 알려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세계인의 식탁 위에 특별하지 않은 음식으로 자리잡게 만들어야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2일 나주 본사에서 이하연 (사)대한민국김치협회(이하 김치협회) 회장과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을 만나 국내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 세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과 김치 수출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김치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그리고 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앞으로 공사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김치는 한국이 종주국이며, K-Food의 대표주자”라며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김치협회‧세계김치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김치 소비 확대 및 해외 홍보‧수출을 강화하여 전 세계에 K-Food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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