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북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대수 전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이 안동의 희망과 미래를 담은 시정 8개 분야 46개 핵심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기업이 미래다.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권 예비후보는 “산업에 기반을 둔 ‘경제’라는 하드웨어와 안동의 정체성인 ‘문화’라는 소프트웨어가 균형과 조화를 이룬 경북의 3대 산업경제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안동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시민의 마음을 공약에 담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공약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 ‘시급성’, ‘중앙정부와의 연계성’, ‘시민과의 공유성’, ‘일관성’, ‘파급효과’라는 6개 기준을 갖고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권대수 예비후보가 공약한 8개 분야는 ▲ 경제 ▲ 기업 ▲ 청년 ▲ 문화 ▲ 복지 ▲환경 ▲ 농촌 ▲행정이며 공약분야별 정책 목표로 경제에는 ‘역동성을’, 기업에는 ‘성장을’, 청년에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문화는 ‘품격있게’, 복지는 ‘충분하게’, 환경은 ‘다양하게’, 농촌은 ‘넉넉하게’, 행정은 미래비전을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8개 공약분야에 포함된 46개 과제를 살펴보면, 고령인구, 청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권대수 후보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는 시민들의 마음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이해해 달라”며 “불감위(不敢爲 : 함부로 하지 않는다) 라는 자신이 30년간 지켜온 정책에 대한 행정철학도 공약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이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로 야기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급속하게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경제 육성과 청년 기업가 양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므로 양질의 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 정치와 행정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성실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권 후보는 “현재 안동의 재정 자립도가 매우 낮은 관계로 시급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위한 서민경제 정책과 청년친화 정책, 취약계층인 부모세대를 위한 공약은 시장이 되면 무엇보다 우선해 추진하고 그 외 공약은 중장기 로드맵을 갖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