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53) 한신대학교 교수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수원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변화,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수원은 과거와 현재 및 미래의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재정 위기 극복과 영통소각장 이전, 구도심과 신도심간 불균형 해소, 도로망 개선, 광역버스 운영체계 구축, 수원 군공항 이전 등 수원특례시의 당면 과제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더 큰 변화’를 위한 방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이 일상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특별시’△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고령화 가족 지원을 위한‘ 수원형 안심가족 돌봄제’ 실시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조성 △각 동별 ‘1인가구지원센터’조성 추진 △‘수원형 교육 지원 체계’구축 △‘동수원·서수원 간의 균형발전‘과 첨단 산업 유치 △‘융복합 광역교통 중심도시, 수원’ 조성 추진 △‘수원노믹스’를 보완, 수원 신(新) 경제시대 추진 △수원 군공항의 조속한 이전 추진 △2030 경기남부통합광역시 추진 등 10개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특례시’를 넘어 ‘경기남부통합광역시’의 실현을 위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교수는 "수원과 화성 및 오산을 하나로 통합하는 경기남부통합광역시는 현실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에는 인구가 1000만이 넘는 ‘메갈로시티’만이 자급자족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원과 화성 및 오산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지금 당장은 걱 자치단체장의 견해가 다른데다 지역간의 감정적인 문제가 존재해 쉽게 해결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 문화 상생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비롯해 실용적 사고에 입각한다면 경기남부통합광역시는 충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순한 특례시가 아니라 당당하게 광역시를 요구할 수 있는 시대로, 민선 8~9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남부통합광역시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시민 모두 행복하게,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을 세계 일류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와 경기도사편찬위원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과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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