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 여수시가 올해 34억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 사업과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문화관광형시장을 육성 키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재 예방 노후전선 정비사업’으로 3억5천1백만 원을 투입해 중앙시장과 쌍봉시장 내 개별점포에 노후 전선, 배선기구, 전등 등을 교체해 전기화재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편의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1억6천7백만 원을 지원해 쌍봉‧제일‧진남시장 입구 간판설치, 옥상주차장 방수공사, 도깨비시장 아케이드(비가림막) 설치공사, 서시장 지하1층 어류매장과 정화조 보수공사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앙선어시장 입구간판 정비공사, 서시장주변시장 먹거리광장 정비공사, 방송설비 설치공사, 교동시장 상인교육관 환경개선, 여수수산시장 해수정수시설 보수공사, 흥국상가 거리 경관조명 추가설치, 상인교육관 설치, 입구 간판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국비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여수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9억2천만 원, ‘흥국상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 3천3백만 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비대면 판매시스템 구축 등 경영 현대화를 위한 기반 마련으로 청결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여수지역에는 13곳의 전통시장과 2곳의 상점가가 있으며, 3,000여명의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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