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의회 최다선 의원인 정성환 前 의장은 22일 지역소멸, 관광산업의 침체, 1차산업의 쇠퇴 등 위기에 놓인 울릉군을 기필코 되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울릉군수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지금 울릉도는 저출산, 고령화, 청장년층 감소, 외부 인구 유입의 불편 등 그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아 볼 수 없는 참담한 실정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부양할 어떠한 세부 정책도 마련되지 않는 작금의 현실이 서글프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울릉군 발전의 청사진은 땜질식 처방이나 미봉책이 아닌 최소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하에 마련돼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인구증가와 관광산업 민자유치 장려를 위해 과감한 도시계획 법령 정비와 규제 완화를 우선으로 청장년층 주택보급 사업과 귀촌단지 조성, 대형관광리조트 유치 등의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섬 주민 기본소득제를 강조했다.
특히 ‘섬에도 사람이 산다’며 열악한 정주 여건 속에서도 해양영토 지킴이로서 살아가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기본소득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토록 중앙 정부에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일.휴식.관광을 연계한 섬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청장년층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 귀촌인구 증가를 위한 전문의 배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해양특목고 유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오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군민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다양한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정성환 전 의장은 “군민들께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16년간의 기초의원과 2번의 울릉군의회의장, 그리고 여객선비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갖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롭고 젊은 울릉! 희망의 울릉건설!을 위해 지지와 응원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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