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상수도사업소 신축공사장에 붙은 불로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유입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오후 6시께 전북 남원시 도통동 상수도사업소 내부 신축공사장에 불길이 솟았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는 근로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화재 현장 바로 옆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주민들이 창문을 한동안 열지 못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불은 정수지동을 새로 짓는 공사장 일부를 태워 3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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