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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 "광주시 새 교육감으로 박혜자 예비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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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 "광주시 새 교육감으로 박혜자 예비후보 지지"

부조리한 학사행정 근절, 미래교육 구체적 실천방안 등 정책 고려해 지지 결정

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이하 학부협)가 제10대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서 박혜자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 박혜자 제10대 광주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 ⓒ 박혜자 후보 측 제공

조선대 재학·졸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는 조선대의 학사 부정을 바로잡고자 지난 2019년 7월 발족한 협의체로 조선대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부협은 성명을 통해 “조선대학교의 문제는 비단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광주 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이에 광주의 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을 뽑는 다가올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학부협 측은 앞서 광주시교육감 출마의 뜻을 밝힌 6인의 예비후보들에게 6문항의 공통 질문을 보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 그리고 교육철학 등을 서면으로 질문했다.

이후 각 후보들의 답변 내용을 이사회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의해 박혜자 예비후보를 공식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박 후보는 조선대학교에 만연한 학사부정이 지역사회와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민립대학으로 출범한 조선대에서 반복되고 있는 학사부정과 각종 잡음으로 선량한 다수 구성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도 대학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을 하나의 감독시스템으로 묶어서 건강한 지역 교육의 산실을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부조리한 학사행정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학교 권력에 대한 감시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학교 구성원인 행정, 학생, 학부모, 시민, 졸업생들이 협력적 견제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예체능, 체육 특기생들의 진학을 둘러싼 부조리한 카르텔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박 후보는 "엘리트 체육인 양성을 아닌 시민체육 양성으로 교육 시스템을 전환하고 평범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초·중·고등 교육 현장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학부협 측은 “박 후보가 제시한 정책 역시 AI,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교육 환경 속에서 청소년 미래교육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여주었기에 지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혜자 예비후보는 호남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을 지냈으며 다가올 광주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히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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