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호미곶면에 위치한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여러 구 발견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물행동권 카라의 행동가들은 “누군가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고 죽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21일 새벽 해당 양식장을 찾아 고양이 사체 여러 구와 고양이 8마리를 구조했다.
고양이 학대 및 사체 훼손 내용은 전날 오후 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게 됐으며, 고양이 사체는 대부분 절단되거나 해부가 이뤄진 듯한 충격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분을 쌓고 있다.
경찰은 고양이를 학대하고 사체를 훼손한 혐의로 정 씨(20대)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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