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호·주암호 주변은 전남 지역의 중요 상수원 구역이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하수관리는 전남 전체의 상수원 수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동복호·주암호 주변 지역의 생활하수 적정처리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2024년까지 총 601억 원(국비 283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계속사업에 총 491억 원(국비 236억 원)을 투입해 ‘화순온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6개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낡고 처리 효율이 떨어진 하수도를 개량하고 정비되지 않은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도를 신설하는 등 하수도 시설물을 정비해 왔다.
2022년 신규 사업으로 ▲사평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70억 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40억 원 등 110억 원(국비 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동복호·주암호 주변 지역의 하수도 정비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소규모 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진단, 안전진단 용역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하수도 사업 추진을 통해 하수처리구역 확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동복호·주암호유역 상수원 수질 개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신규 사업 발굴과 효율적인 하수도 관리로 살기 좋은 명품 화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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