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전 경남 거창군수는 21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 지방선거 거창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홍기 예비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거창발전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날 군민들은 두 차례나 큰 지지와 믿음을 주었고 창조 거창의 꿈을 실현해 지지와 믿음에 부응했으며 지금도 초심은 거창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 우선으로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출마의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자는 "지난 6년간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담담한 마음으로 거창을 지켜보았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변 지역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교해 보면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평범한 군민으로 거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그간의 심정을 설명했다.
이어 "뜻있는 많은 군민들이 거창의 오늘을 걱정하고 사람이 없고 내일도 없는 거창에 대한 우려가 깊어 저에게 책임과 사명을 요구하고 용기와 결단을 촉구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거창군정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들은 보이지 않고 앞으로 10여 년 내외에 닥쳐올 인구절벽, 지방소멸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정통합 시 서북부경남에서 거창이 확고한 중심도시가 되는 완전한 여건을 마련하는 미래비전과 실행력 역시 보이지 않다"며 행정을 지적했다.
또한 "주어진 일에만 안주하는 관리형 군수로는 이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관리형 군수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큰 비전을 그리는 능력, 이를 해결할 추진력을 골고루 갖춘 혁신형 군수가 필요하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거창을 위해 50대의 인생을 걸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거창을 발전시키고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모든 생을 걸고 분골쇄신(粉骨碎身)하여 잘 사는 거창, 자랑스러운 군민이 사는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지난날 주셨든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고 있으며 저의 실수와 허물뿐 아니라 따뜻한 성원까지 거창발전으로 보답해 최소 20년의 발전을 앞당겨 군민이 행복한 거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절대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군민들이 함께 새로운 거창을 만드는데 흔쾌히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군수 출마에 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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