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새암로가 간판 개선 후 걷고 싶은 패션의 거리로 재 탄생할 예정이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새암로 연지아트홀에서 구)제일은행까지 650m 구간의 상가 간판을 업소별 특성에 맞춰 제작·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간판개선사업' 국가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비 3억 원 포함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암로 약 130여 개의 간판에 대해 오는 7월 중으로 디자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간판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시민 창안 300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새암로 지역의 보행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새암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앰프와 스피커를 설치해 새암로 소식을 전달하는 메신저 기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흐르는 패션의 거리를 조성했다.
이에 더해 시는 무질서한 간판의 높낮이를 맞추고, 거리의 특색과 업소별 특성을 간판의 서체와 색채에 담아 미적으로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간판으로 꾸며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옥외광고센터 및 자문위원 컨설팅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거리와 건물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디자인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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