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울릉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지지와 선택을 다시한번 받으려 합니다"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공식 출마 의사를 미루고 있는 김병수 울릉군수가 재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 군수는 18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아직 후보 등록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그때까지 중단없는 울릉군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후보 등록 후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울릉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첫 번째 과제는 관광산업의 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산업은 우리 군의 성장 기반이자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1차 산업과 연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인 산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울릉크루즈 운항으로 4계절 관광의 길이 열리고 안정적인 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대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민의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군정을 펼치고 선진 농어업을 육성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전환해서 다 같이 잘사는 농어촌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어 오는 2023년까지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릉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 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환경과 인구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울릉에 연안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를 개발하는 사동항 3단계 공사를 추진해 울릉도·독도를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섬'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3년간 군민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희생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의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동행 해 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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