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직 의원인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및 구자근 의원(구미갑)과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들이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며 단체 회식을 한 사실이 그 자리에 참석한 한 인사의 폭로로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회식 자리에 참석한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가 본 국민의힘 모습은 엄청난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라며 "정권이 바뀐지 일주일이 되지도 않는 채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라며 폭로했다.
송 대표는 "이렇게 고발을 결심한 이유는 진정 국민의힘을 위해서입니다"라며 "초심을 잃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김병욱 의원측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이 아니라 다른 자리를 하고 있다가 우연히 잠시 함께 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국민의힘 관계자들 30여 명이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단체 회식을 하다가 적발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