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대한민국 '치즈 메카'로 불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장미 향으로 가득 물들일 준비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날 최근 사계절 장미원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 및 추가 반영사항 등을 지시했다.
군은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만 주에 대한 개화 준비를 지난달부터 본격 시작했다.
겨우내 묶은 가지와 잎을 떨어낸 후 비료 시비와 월동 병해충 방제 작업을 3월 중 마무리하고, 봄철(5월말~6월초)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예쁜 장미꽃을 피울 예정이다.
꽃대가 굵은 장미꽃을 보기 위해서 3월에는 장미 세부 수형 정리, 제초, 관수, 덩굴장미 결속 및 유도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포토존 등 경관시설물을 추가 설치, 5~6월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람객들이 정원 장미가 가득한 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 지속 가능한 볼거리를 위해 3월 계절 초화(팬지류) 식재를 시작으로 정원 장미, 수국, 구절초로 이어지는 꽃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 봄엔 장미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여름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엔 산타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축제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