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안양지역에 대한 윤 당성인의 대선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지역공약 국정과제 TF’가 구성됐다.
기획경제실장과 안전행정국장, 도시주택국장 및 도로교통환경국장 등 4개 조직 13명으로 구성된 TF는 부시장이 단장을 맡았다.
윤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발표한 안양지역 관련 공약은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안양종합운동장 재개발과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제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관악산 관통 터널 추진 △인천 2호선 안양 연장 추진 △국철 지하화 및 철도용지 공원화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인덕원·동탄선 조기완공 추진 △월곶·판교선 조기완공 추진 등 모두 10건이다.
각 공약들의 대부분은 시의 현안 사업으로, 시는 지역의 지속적 발전과 시민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약들이라고 판단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공약사업을 구체화 한 ‘8대 공약 세부 실행전략’을 수립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과 각 분야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이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상당 부분 중복된 것은 잘된 일로, 특히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법무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 밖에도 그동안 안양시의 현안사업이 대선 공약에 포함된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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