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통해 대출잔액 1% 이자 지원
수원특례시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가운데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60가구와 신혼부부 70가구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금액은 청년의 경우 1년에 최대 50만 원이며,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근로를 한 청년은 0.1%(최대 5만 원)를 추가지원 한다.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 원으로, 자녀 1명당 0.05%, 4자녀 이상은 0.2%가 추가로 지원(5만 원~20만 원)된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1인 월 388만9624원) △순자산 2억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2인 월 652만170원, 3인 이상 월 838만9402원 △순자산 2억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에는 배점표를 활용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수원시, 연말까지 ‘2022년 공유재산’ 일제 정비
수원특례시는 16일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유재산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해 ‘2022년 공유재산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공유재산 일제 정비’는 수원시 공유재산의 등기·등록 사항과 공유재산시스템(공유재산 취득·처분 등을 관리하는 공무원 전용 전산 시스템) 현황 간의 불일치 사항을 전수 조사한 뒤 정비를 거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정비 대상은 시가 소유한 공유재산(동행정복지센터 건물과 공용주차장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취득하고 관리하는 건물·토지) 전체로, △공부 자료(부동산등기부 등)와 공유재산시스템 현황 전수 조사 △불일치 공유재산 자료 등록·재산관리관(공유재산 관리 담당 공무원) 지정 △공유재산시스템 현행화 작업 △‘토지 이동’ 미반영 필지 등록 △미활용 공유재산 발굴·후속 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QGIS 프로그램(공간 데이터 보기·편집·분석을 제공하는 지리 정보 체계 응용 프로그램)’과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조사 방식을 도입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재산 용도별 유형 분석 등 자료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일제 정비가 완료되면 더 체계적으로 공유재산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공유재산 현황 자료를 구축해 각종 통계자료에 활용하고, 공유재산을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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