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나 딥페이크 등의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은 사람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다는 점에서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상현실 속의 아바타가 카리스마를 갖기란 쉽지 않은 때문이다.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5일 ‘2022년 제1차 경영소통회’를 시행했다.
한전KDN이 처음으로 시행한 ‘경영소통회’는 회사의 경영현황 및 경영이슈에 대해 기존의 전달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한 현장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전KDN은 ‘2022년 제1차 경영소통회’를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였다.
아직도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통 활성화를 위함과 동시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금번 메타버스는 이미 지난해 가을 시행했던 ‘CEO와 함께하는 공감 톡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익숙한 플랫폼이다.
한전KDN의 금번 ‘경영소통회’는 전년도 사업실적 및 올해 목표, 대규모 신사업과 미래 산업 동향 등 직원들이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들을 다루어 특히 이목을 끌었다.
또한 주제발표 종료 후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비대면 참석 직원들의 질문에 임원들이 답을 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서로의 공감을 확인하며 종료되었다.
한전KDN 관계자는 “임·직원 간 소통회는 자칫하면 경직될 수 있는 자리인데, 메타버스라는 매개체로 젊은 직원들의 익숙함 속에 진행이 될 수 있었다”며 “자신만의 아바타와 함께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기능 체험과 함께 진행된 소통으로 비대면 시대에 오히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회사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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