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주민들이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문화도시 추진단 분과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지정된 도시로 영월은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분과위원회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에 핵심적인 활동이며 10개 분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는 각 분과별 특성에 부합하는 실천 의제와 과제를 발굴하고 분과 간 네트워킹 및 협업,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문화도시 추진을 실행할 계획이다.
영월 문화도시 추진단 분과위원회는 역사박물관, 문화예술, 문화다양성, 문화적재생, 사회경제, 자연환경, 미래세대, 문화교육, 홍보마케팅, 관계인구 10개 분과 8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문화교육 분과는 학교와 지역이 연계된 교육을, 홍보마케팅 분과는 문화도시 브랜딩 및 개별 사업 홍보 분야를, 관계인구 분과는 인구정책 변화 및 영월 문화도시의 특성화 사업 분야에 각각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문화도시에 있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가장 중요하다“며 분과위원회 발대식은 영월 주민들의 문화도시에 대한 높은 의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이며 분과위원회가 문화도시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로 발굴된 분과별 의제를 분과협의회에서 공유하고 검토해 문화민회까지 상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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