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4시 기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한 순천시가 3일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15일 24시 기준 16,149명으로 2만명대에 다가서고 있어 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순천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8일 1055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일 확진자가 첫 1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9일 1115명, 10일 1539명, 11일 1413명, 12일 1628명, 13일 2151명, 14일 2130명, 15일 2446명을 기록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순천시 방역당국은 16일부터 팔마체육관 검사소를 일시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당일 무료진료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순천은 요양병원과 가족, 지인, 학생간 산발적 감염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 요양병원에서는 하루에 41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특정 고위험시설보다는 가족과 학생들 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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