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길가던 여성을 성추행하고 시민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강제추행, 폭행 혐의로 부산경찰청 소속 A(40대)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길을 지나던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인근에서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던 장면을 목격한 또다른 남성이 달려와 이를 제지하자 A 씨는 이 남성에게 주먹까지 휘둘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 나서야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직위 해제한 상태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뒤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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