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오는 24일부터, 접종은 이달 3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5~11세 접종은 소아용으로 별도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 간격은 8주(56일)이며,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 후 보호자(법정대리인) 동반해 접종받을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접종방식(부모 동반 필수) 및 본인인증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접종 예약은 불가하다.
이와 함께 12~17세(2005~2010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한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3차 접종 실시기준 및 방법과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는 예비명단을 활용 및 SNS 등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 위험,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를 고려해 추가(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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