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산불이 진화되고 각종 매체에서 기사도 사라지고 있지만 정작 피해를 입은 이들의 고통은 지금부터이다. 산불로 피해를 본 축산 농가들에 같은 축산농가 회원들이 손을 내밀었다.
장성군 한우협회 회원들이 산불피해 축산농가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사)전국한우협회 장성군지부(지회장 고광현)가 최근 대형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의 축산농가에 300만원 상당의 조사료 15t을 지원했다.
고광현 지회장은 “경북 지역 축산농가의 조사료 공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면서 “산불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사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산불피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나눔에 동참해주신 한우협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하루빨리 산불피해 축산농가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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