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국토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의 특성을 지닌 우리 나라에서 농업이 식량안보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앞선 기술과 교육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농업인대학 신입생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관 방역,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유지 착석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고흥미래농업대학은 3월 개강을 시작으로 9월까지 2개 과정(양념채소반, 양봉반)으로 운영된다.
양념채소(마늘, 양파, 고추) 재배기술 및 토양관리, 양봉환경 개선 및 꿀벌 사양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농업은 우리 삶을 지탱해온 근간 산업으로 인구증가와 기후환경 변화로 식량안보로써의 가치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해 고흥 농업의 새로운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적극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미래농업대학은 2008년 처음 개설한 이후 우수한 농업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에게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으며, 단계적 맞춤형 교육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업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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