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도민행복대학을 개강해 군정 철학 공유와 시민의식 함양에 적극 나선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도군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 및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개강식을 가졌다.
도민행복대학은 올해 2년 차로 차별화된 성인학습대학 형태의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도내 19개 시군 캠퍼스가 참여하고 있는 도민행복대학 사업에 청도캠퍼스는 지난해 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제2기 신입생 모집에도 수강신청이 조기에 마감돼 프로그램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학습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주 1회 2시간, 연간 30주 수업(학기별 15회)이 진행되며, 학기 중에 진행되는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등 사회참여활동도 함께 이뤄져 수강생들로 하여금 소속감과 자긍심을 불어넣는다.
교육과정으로는 공통과정에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과 특화과정에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로 총 7개 영역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주제와 함께 군정 철학 공유와 시민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행복대학에 참여한 수강생은 30회의 수업 중 70% 이상 출석과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되면 명예도민학사 학위 수여와 함께 향후 자체 동창회 활동 및 명예석사과정 신청 기회도 얻게 된다.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도민행복대학을 통해 삶의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의미 있는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평생학습으로 얻은 배움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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