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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등 9개 지자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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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등 9개 지자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성명서 발표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조속 추진 강력 주장

창원시는 15일 비수도권의 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 8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을 재차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환영에 따른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 발표 이후 두 번째다.

9개 지자체는 15일 비대면 성명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헌법상 국가의 책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내세운 지역 맞춤형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약을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추진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9개 지차체(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가 모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모습.         ⓒ창원시

지자체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이며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1차 이전 평가를 토대로 2차 이전을 하겠다는 조건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1차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가 이미 입증된 만큼 신속한 결단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 9개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2차 이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2차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하였고 올해 1월에는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을 맞아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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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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