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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수원특례시의 정약용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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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수원특례시의 정약용이 되겠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출마 공식 선언… "경제특례시로 지역의 재도약 이끌 것"

이재준 전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이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14일 수원특례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6기 수원시 부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등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더 나은 시민의 삶과 더 좋은 민주주의를 기반하는 새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수원특례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민선8기 수원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그는 "침체된 수원 경제에는 미래의 성장판이 필요하다"며 "미래의 수원특례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등 30개 첨단기업을 확대·유치하고, ‘W-CITY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경제특례시 수원 △생활특례시 수원 △환경특례시 수원 △청년특례시 수원 △돌봄특례시 수원 △문화특례시 수원 △시민특례시 수원 등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5월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할 계획을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부지는 아시아 최대 유동인구를 보유할 주요 교통 거점이지만, 수원 군공항에 따른 고도제한과 이전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 상태"라며 "민선8기 화성시와 협의해 양 지자체 시민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발족, 긴 숙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수원 구도심은 동수원 및 광교신도시 대비 극심한 지역 불균형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기존 군공항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스마트폴리스를 비롯해 제2의 판교가 될 R&D사이언스파크와 북수원 테크노밸리, 서수원 그린스마트 첨단기업신도시 등 ‘첨단과학연구도시(W-City Suwon)’ 개발을 통해 글로벌 첨단과학연구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더블 역세권 콤팩트 복합도시 개발 △주택정비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 3~5년으로 단축 △노후주택 1만 호 집수리비 지원 △트램 노선 수원 4호선까지 확대 △지역 내 5개 대학 연계 청년기업 500개 육성 △마을공동체 중심의 공공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수원형 문화교육플랫폼 운영 △메타버스 기반의 직접 민주주의 시민정부 구현 등도 공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225년 전 정약용이 꿈꾸던 혁신도시 수원을 다시 생각하며, 수원특례시의 정약용이 되고자 한다"며 "수원의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성장판을 만들어 경제특례시이자 글로벌 대도시로 가는 길을 여는 새로운 수원특례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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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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