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발생지역 중 하나인 평택항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캠페인과 합동점검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 1일~3월 31일)을 맞아 평택항만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5일~16일 이틀간 평택항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과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의 무상점검 및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사업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2020년 11월 경기도와 충청남도,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평택·당진항만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평택항 동부두에서 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비정부기구(NGO)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을 포함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내용을 홍보한다.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택·당진항 출입차량과 평택시에 등록된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을 대상으로 필터 클리닝, 배출가스 점검 등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주변 산업단지와 발전소에 대해서도 경기도, 충청남도,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청이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항만지역의 미세먼지에 대한 광역적인 관리를 위해 당진항에서도 충남도와 금강유역청이 합동으로 캠페인과 자동차 매연점검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박대근 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황해권 물류 중심지인 평택․당진항만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개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계절관리제 기간 5등급 차량 운행자제 등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미세먼지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생활 속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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