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선거사범이 대구에서만 83명이 단속됐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50건, 54명이 단속된 것과 비교해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경찰청은 이번 대선과 관련된 선거사범은 총 90건 83명으로 이중 2명을 구속하고 14명은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67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허위사실 유포 9명, 선거폭력 4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짧은 만큼 수사 중인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며 오는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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