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을 자축한 뒤 지방선거체제로의 돌입을 예고했다.
이날 해단식은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과 송석준 경기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59개 당협위원장과 상설위원회·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여당의 후보가 현직 경기도지사인데다 도내 31개 시·군의 시장 및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까지 경기도의 모든 권력을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치뤄지게 되면서 결코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기도민의 선택은 현명했다. 경기도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는 도민의 엄중하고 깊은 뜻을 잘 받들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해주셨지만, 정권교체 승리에 취해 오만하지 않게끔 만드는 수치를 주셨다"며 "0.73% 차이의 승리는 정권교체 통한 정치 교체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선 승리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우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큰 산을 오를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진정한 승리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그때까지 앞장서서 경기도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지방선거 TF’ 구성을 통해 선거 전략 수립은 물론, 투·개표 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의 돌입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만하지 않고, 우리가 잘못하면 도민께서 언제든지 회초리를 높게 들 것이라는 긴장감을 항상 놓지 않겠다"라며 "초심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며, 혼신의 힘을 다해 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승리를 원동력으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송 공동선대위원장도 6·1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송 선대위원장은 "경기도를 살려야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윤 후보를 당선시켰지만, 문제는 6월 1일"이라며 "윤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려면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만들었듯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도록 해 윤석열 정부의 버팀목이 돼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 앞서 경기도당은 수원화성(華城) 장안문 앞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도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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