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설봉공원 내에 조성한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0호인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장승 세우기, 박바가지를 밟는 문굿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실내공연장에서는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개관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축사, 개관 축하 공연, 시설 관람 등이 이어졌다.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2018년 문화재청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문화재청과 경기도, 이천시가 힘을 합쳐 추진한 사업이다.
이천시민의 공원인 설봉공원 360-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규모로 1346.25㎡규모로 총사업비 66억5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완공됐다.
교육관 2층에는 무형문화재 전시실과 전수교육실 그리고 실내공연장, 3층에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사무실과 예능종목 연습실이 조성되어 있다.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6호 벼루장, 제41호 사기장, 제49호 목조각장, 제50호 이천거북놀이 등 모두 4종목이 입주했다.
시 관계자는 “이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공예 및 민속예술 부분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의 시민과 함께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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