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2만2000명대로 줄어들긴 했으나 사망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2920명(누계 43만68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주기적 검사 결과 종사자 11명, 환자 21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105명(종사자 30명, 환자 75명)으로 늘어났다.
사하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일 환자 4명이 확진된 후 추가 검사에서 종사자 14명, 환자 33명이 집단감염되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31명 추가되어 누계 693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이상 4명, 80대 14명, 70대 6명, 60대 5명, 50대 1명, 30대 1명으로 이 중 25명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사망 사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증환자는 82명으로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만 82.8%로 늘어났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재택치료자는 10만88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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