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도내 양대 정당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채찍질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정(파주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에게 부족함이 조금 있었다"며 "그러나 국민께 약속했던 정치교체와 평화 및 통합은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이번에 0.7%차로 졌지만, 우리를 지지해 준 1600만 명의 국민께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특히 50.9%의 지지를 해주신 경기도민의 염원을 이대로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정치교체의 염원들과 민주정부의 염원들을 다시 모아 경기도만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 역시 대선 승리에 이어 경기도에서의 승리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김성원(동두천연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기도의 밝은 미래, 희망찬 대한민국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대한 도민의 열망이 윤석열 후보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경기도의 밝은 미래 만들겠다"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경기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경기도 △젊음과 패기가 가득찬 경기도를 약속했다.
또 "이제 시작으로, 오늘부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더욱 낮은 자세와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며 "도민들께서 ‘윤석열 선택하길 잘했다! 국민의힘 잘한다!’고 응원해주실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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