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최근 강원도 등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경계’에 따라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태세에 들어갔으며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이 기간에 무단 소각 단속과 현장 순찰을 통한 산불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 산불 취약 지역 마을을 방문해 산불 요인을 제거하고 이장 회의 등 각종 주민 모임에서 논두렁과 쓰레기 태우기 금지 등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산불 감시인력 지도 감독과 진도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도 강화해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군은 공무원의 산불 비상 근무를 확대해 산불 발생 시 공무원 비상동원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5월 말까지 수시로 7개 읍·면 등 현장을 방문해 산불 방지 활동 등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집중 발생 기간인 봄철에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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