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3시 19분께 경기 여주시 북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30여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인력 9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팀은 불이 산 아래쪽에서 발생한 데다 화재 현장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불길 차단에 주력해 4시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불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진화작업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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