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한복' 문화의 중심도시로의 고름을 동여 맨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2년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선정돼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 자원과 한복 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있는 한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에 선정된 시는 지난해 '한복문화주간'사업 선정에 연이은 것으로 명실상부한 한복 문화 도시로서 명성을 잇게 됐다.
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살린 한복 문화 거점을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미륵사지 관광지에 새롭게 조성된 '전통문화체험관'을 거점으로 백제 의복을 콘셉트로 하는 다양한 한복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
백제왕도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려 '익산_백제를 입다'라는 주제로 익산과 한복을 함께 알릴 영상에서부터 사진 공모전, 지역의 무형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한복 문화를 아우르게 된다.
특히 전통 혼례 재현을 비롯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전통 복식 및 공예품 전시 등 백제 고도 익산의 매력과 한복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한복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하는 '한복문화주간' 문화축제도 오는 10월에 함께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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