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3만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확진자 사망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1577명(누계 41만389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주기적 검사 결과 종사자 7명과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46명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일 종사자 3명이 확진된 후 종사자 9명, 환자 13명이 연쇄감염되어 신규 집단감염원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22명 추가되어 누계 662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이상 3명, 80대 9명, 70대 3명, 60대 4명, 50대 2명, 4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만 10만7150명에 도달했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되어 현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2.7%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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