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3년 째 꽃손을 내밀고 있다.
10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역 화훼농가 돕기의 일환으로 '꽃피는 하루' 캠페인을 최근 전개하는 등 화훼농가에 봄바람을 불어넣었다.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공단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자리를 잡은 지 벌써 3년이 됐다.
꽃을 사는 것으로 화훼농가를 돕는 동시에, 구매한 꽃을 직원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에 향기를 덧입히기 위한 목적이 바로 이것이다.
공단은 전북지역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를 통해 봄의 전령인 '프리지아'와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장미' 등 총 400단을 구입했고, 이는 370여 명의 공단 임직원들에게 한 단씩 건네졌다.
공단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화훼농가 꽃 사주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입주단체 사용료 감면과 재정 신속 집행, 농산물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곳곳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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